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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이것만 기억하세요. “매일, 넉넉히, 골고루”

 

1) “왜 발라요?”보다 “어떻게 바르세요?”가 관건입니다

자외선은 마치 불청객처럼 사계절, 흐린 날에도, 심지어 유리창을 뚫고 들어옵니다.

기미, 주근깨, 주름, 탄력 저하까지 매일 조금씩 피부를 공격하죠.

 

선크림은 이런 공격을 막아주는 ‘보호막’이지만, 아무렇게나 바르면 그 힘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SPF, PA 수치도 충분한 양을 발랐을 때의 기준이니, ‘대충 한 번 슥’은 금물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 선택도 필수입니다.

지성 피부는 산뜻한 젤·플루이드, 건성 피부는 촉촉한 크림·로션, 민감 피부는 징크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 같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우선 고려하세요.

활동량이 많다면 “워터 레지스턴트” 표기를 꼭 확인하시고, 실내 위주라면 백탁 없이 발림이 좋은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여기에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을 곁들이면 ‘광노화 방어 2중 방패’가 완성됩니다.

 

핵심 키워드는 “매일, 넉넉히, 골고루”입니다.

 

 

2) 순서, 양, 그리고 ‘꿀팁 테크닉’

아침 세안 후 스킨·로션 등 보습제를 얇게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뒤, 선크림을 바릅니다.

메이크업을 하신다면 프라이머보다 선크림이 먼저, 파운데이션은 선크림이 완전히 흡수된 후에 올리세요.

 

양은 얼굴 기준 1.2~1.5g, 손가락 두 개에 가득 짜서 바르는 ‘2손가락 법’이 간편합니다.

이마, 양 볼, 코, 턱, 콧등, 관자놀이, 턱선에 찍어준 뒤, 손바닥으로 문지르기보다 ‘펴서 꾹꾹 눌러주기’가 밀착력에 좋습니다.

귀, 목 앞뒤, 헤어라인, 눈 밑 광대, 손등 같은 ‘사각지대’는 꼭 챙기세요.

 

지성 피부는 흡수 후 티슈로 가볍게 유분을 눌러내고, 건성 피부는 선크림 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들뜸을 방지하세요.

 

가르마가 넓거나 두피가 비치는 분은 미스트형이나 스틱형 두피 전용 선차단제를 추가하세요.

입술도 SPF 립밤으로 보호해 변색과 주름을 예방하면 좋습니다.

바디의 경우 어깨, 팔, 종아리, 발등까지 넉넉히 발라주되, 옷에 많이 스치는 부위는 덧바름 간격을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3) 덧바름과 상황별 맞춤 팁

선크림은 한 번 바르면 하루 종일 가지 않습니다.

땀, 피지, 마찰로 차단막이 무너지기 때문에 햇볕 아래선 2시간마다, 물놀이 후에는 즉시 덧발라야 합니다.

 

메이크업 위 덧바름은 스틱형·쿠션형 제품이 편하고, 파우더형 자차는 유분 조절용 보조 아이템으로만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시간 운전처럼 한쪽 얼굴만 햇볕을 많이 받을 때는 해당 부위를 한 번 더 발라주세요.

 

흐린 날, 겨울에도 UVA는 여전히 존재하니, 창가 근무나 모니터 앞에서 오래 일하신다면 매일 발라주셔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자극 없는 포뮬러로 소량씩 나눠 발라주고, 모자·선글라스·UPF 의류 등 물리적 차단도 함께 해주세요.

 

레티놀·필링제 사용 직후엔 저자극 무기 자차를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세안 시에는 유·수분 분리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지워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세요.

 

여행 때는 얼굴용, 바디용, 스틱형, 미스트형까지 3~4종을 챙기면 상황별로 완벽 커버가 가능합니다.

 

 

 

 

선크림 바르기는 특별한 날의 ‘행사’가 아니라 매일 하는 ‘습관’입니다.

오늘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나의 피부를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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