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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판단’보다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한다고 해서 바로 ADHD라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ADHD는 단순히 성격이나 훈육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 발달의 특성입니다.
부모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왜 이럴까?”보다 “이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 편안할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꾸짖기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불안감 대신 이해와 공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ADHD는 충분히 조절 가능하고, 아이의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2.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의심되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학교·가정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아동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놀이 관찰, 면담, 행동평가를 통해 ADHD 여부를 파악하고, 아이에게 가장 맞는 치료 방법(약물·행동치료·인지훈련 등)을 제시합니다. 부모가 인터넷 정보만으로 스스로 진단하려 들면 오히려 불안만 커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아이를 돕는 출발점이지, 낙인이 아닙니다.
3. 일상의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ADHD 아이들은 예측 가능한 일상 속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숙제·식사·휴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아이의 집중력이 점점 길어집니다. 단, 너무 엄격한 규칙보다는 아이의 리듬에 맞는 일정한 패턴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40분 하는 대신 20분씩 두 번 나누어 하거나, 공부 후 짧은 산책 시간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작은 루틴들이 쌓이면 아이는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4. 꾸짖지 말고, 즉시 칭찬하세요
ADHD 아이는 스스로도 실수와 산만함을 인식하고 있어 자존감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이럴수록 부모의 한마디가 큰 영향을 줍니다.
“왜 또 집중 못 했어?” 대신 “지금처럼 조금만 더 해보자!”, “방금 집중한 거 정말 좋았어!”처럼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칭찬을 자주 해주세요. 칭찬은 아이의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 행동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강화시킵니다.
결국 꾸중보다 격려가 아이를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약입니다.
5. 아이의 강점을 찾아 키워주세요
ADHD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고 창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 운동, 과학, 음악 등 흥미 있는 분야에서 몰입할 때 놀라운 집중력과 성취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관찰하고, 잘하는 것을 칭찬하며 키워주세요. 공부보다 먼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ADHD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결론: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ADHD는 두려워할 병이 아니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도하면 강점으로 전환 가능한 특성입니다.
부모가 불안해하기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환경을 조금씩 조정해주면 아이는 놀라울 만큼 성장합니다.